남원시 '흥부 가족상' 수상자 선정

임상택씨·박철수씨·서해진씨·유병걸씨 영예

임상택, 박철수, 서해진, 유병걸씨(왼쪽부터). (desk@jjan.kr)

남원시와 흥부제전위원회(위원장 김상근)는 가족 사랑과 형제 간 나눔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흥부가족상 수상자로 임상택(57.정읍시 농소동), 박철수(42.남원시 향교동), 서해진(50.김제시 봉남면), 유병걸씨(부안군 동진면.46) 등 4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씨는 11명의 딸을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점에서, 박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형제간 우애가 남다르다는 점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서씨와 유씨는 각각 2남5녀를 두고 부모님을 모시며 가족 간 두터운 정을 나누는 점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흥부제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행운의 열쇠가 주어진다.

 

한편 흥부제전위원회는 올해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한 흥부가족상을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