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군민, 도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임실치즈가 세계속의 명품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바치겠습니다”.
23일 임실치즈농협 제 7대 조합장에 취임한 신임 엄재열(48) 조합장의 다짐이다.
그는“임실치즈의 오늘은 지정환 신부의 공로가 단연 으뜸”이라며“하지만 이를 잘 가꿔온 전임 조합장과 조합원들도 일등공신”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임실치즈가 40년 역사를 가진 한국치즈의 원조라는 자부심을 발판삼아 차원높은 치즈개발과 연구, 조합원 소득에 앞장설 것도 약속했다.
엄조합장은 특히“선거로 인해 흩어진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심신을 봉합, 조합발전에 원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촌이 고향인 그는 이리농고를 졸업, 임실치즈농협 이사를 거쳐 임실군농업경영인 회장 등을 역임했고 2003년에는 농림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