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감량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공무원 모임인 전주시 ‘지구살림꾼(회장 김회순)’이 청소년들에게 음식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구살림꾼은 최근 송천1동에서 불법쓰레기 투기지역을 청소하고 조성한 꽃밭(전라고·솔빛중·전주중학생들의 통학로)에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가 처리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생성된 분변토를 이용해 식물들이 자라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구살림꾼은 지난 2006년에 유치원에 지렁이가 서식하는 화단을 조성한데 이어 송천1동에 거주하는 주부들에게 지렁이 3단 화분을 분양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