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등을 찾아 2년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안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채옥경) 대원들은 항상 물질적인 지원보다 정서적인 공감대를 강조한다.
여성의용소방대 업무 특성상 봉사활동과 연관이 있는 터라 50명으로 구성된 대원들 간 호흡도 그 어느 단체들보다 잘 맞는다.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매월 노인요양시설과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을 목욕시켜주고 말벗이 돼 주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또 추석이나 설 명절에는 그동안 적립한 기금으로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찾아 쌀을 전달하는가 하면 노인요양시설과 경로당 등의 청소봉사활동을 펴왔다.
소방서관계자는 “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이 관내 불우노인들을 친부모님들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노인들을 목욕을 시켜주는 등 참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효도하는 단체로 칭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