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창군-목포대 연구소, 갯벌 생태계 용역발표

30일 고창갯벌 습지지정 공청회

인간과 연안습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지정 공청회가 30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고창군과 목포대 갯벌연구소(소장 박경량)가 고창 갯벌의 지속적 이용·보전 관리를 위한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지정 공청회’를 주제로 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실시해온 갯벌생태계 조사용역 결과가 발표된다. 고창 갯벌은 도내 갯벌 면적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면적이 큰데다 모래와 펄이 혼재된 혼성갯벌로 생물상이 좋아 생산력이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군은 이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수 해양수산과장은 “고창 갯벌을 친환경적으로 보전, 해양갯벌생태관광 1번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해양수산부 해양생태팀을 비롯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갯벌연구센터, 목포대, 고창해양수산사무소, 고창수협, 부안·심원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