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케스코그 김영재 전무 은탑산업훈장

제지업 최초 에너지절감 공로

노스케 스코그 김영재전무(전주공장장)가 그동안의 에너지절감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해 7일 오전 11시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이뤄진다.

 

김 전무의 은탑산업훈장은 에너지관련 포상자 32명중 최고의 영예다. 그만큼 김 전무와 노스케 스코그 전주공장의 에너지절감 노력과 실적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김 전무는 1997년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에너지절감TF팀을 구성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이후 강도높은 에너지절감 노력을 수행, IMF위기상황에서도 100여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생산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절약도 이뤄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ESCO 투자 및 공정개선을 진행, 5년여동안 223억원의 비용을 절약했다.

 

특히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도약의 해로 정한 2002년부터는 종이건조과정에서 방출되는 열과 소각로 배기열을 회수해 에너지화하는 설비를 도입해 비용을 감소시키는 등 97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절감노력으로 총 496억원의 비용을 아꼈다. 또 최근에는 에너지비용절감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바이오매스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김 전무는 에너지절감 의식 확산을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전개했다. 에너지중요성과 절감필요성을 알리는 교육 및 행사를 정례적으로 진행해 전 직원들이 에너지절감운동에 동참토록 했으며, 에너지절감 제안 및 포상제도도 시행했다.

 

김 전무는 “은탑산업훈장 수상은 노스케 스코그 전주공장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절감과 환경친화적 대표 기업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