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인 농업인의 날(11일)을 맞아 도내에서는 축산농가 고완식씨(53·김제시 만경읍 만경리)가 석탑산업훈장을, 사과재배농가인 김재홍씨(50·장수군 장수읍 두산리)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는다.
이들은 9일 농림부가 주관해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농업인날 기념식에서 훈포장을 수상하게 된다.
한우 500여두을 사육하고 있는 고씨는 농산물과 식품가공공장 부산물을 이용, 자가 사료제조및 증체량 제고기술을 개발하고 한우 수정율과 번식률및 송사지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 축산분뇨발효처리로 축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씨는 현재 <사> 한국신지직 농업인회 전북지회장과 <사> 한국농업CEO연합회 축산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 사>
사과과원 홍로원 대표인 김씨는 장수사과발전의 초석이 된 과수동호회의 조직, 품목별조직체로 탈바꿈시켰고 사과재배농가의 부담을 줄여주는 경영모델을 실현하는가 하면 사과전진기술 보급 전진기지 조성운영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농림부에서 발간한 ‘억대 농업CEO 10인의 돈버는 비법공개’책자에 ‘홍로원 사과나무엔 만원짜리 돈이 열린다’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