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민영상축제 '라디오다방' 전파타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가 ‘2007 전북퍼블릭액세스 영상축제’ 일환으로 ‘라디오 다방’을 연다. ‘라디오 다방’을 비롯한 영상축제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전주 프리머스 예술영화전용관.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라디오 액세스 ‘시민 전파를 타다’는 매주 10분 분량의 라디오를 제작, 전북CBS(103.7MHz)에서 송출하고 있다. ‘라디오 다방’은 1년여 동안 CBS전북방송을 통해 방송됐던 라디오 액세스 ‘시민 전파를 타다’ 52회차 방송을 모은 것으로, 영상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선택해 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소년이 주가 된 ‘1318 날개달고’는 두발규제, 외모지상주의, 청소년의 연애가 주제.

 

주부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수다로 풀어내는 ‘주부수다방’에서는 아줌마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시댁과의 갈등 안에 있는 주부들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지역의 사회운동가들이 모인 ‘PBS(민중 방구 소리)’는 사회적인 모순들을 직시하고 문제점을 꼬집으며 풍자적 콩트와 함께 찾아가는 인터뷰, 라디오 드라마, 풍자적 개사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

 

이번 퍼블릭액세스 영상축제의 슬로건은 ‘미디어… 손내밀다’. 일반 매체에서는 보기 힘든 시민들의 상상력과 목소리가 담겨 있는 영상물을 소개한다. 문의 063)282-7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