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역사문화 관광과 자연 생태환경을 연계하는 경관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만경강 연안경관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70, 도비 10억, 시비 20억, 기타 50억원)을 투자해 추진되는 만경강 연안경관 개발사업은 해안산책로와 조깅코스를 조성하고, 495만㎡(150만평)의 염생식물단지와 165만㎡(50만평)의 갈대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태 체험단지와 10km의 진입로(방조제)를 개설하는 등 지역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자원을 주민소득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시는 만경강 연안경관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비 10억원 중 국비로 8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중앙에 요청하고 나머지 지방비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실시함과 동시에 실시설계 용역도 함께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건식 시장은 “지역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자원을 주민소득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사업타당성과 실시설계에 소요되는 예산의 국비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면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여 추진, 우리지역 또하나의 명물로 탄생시켜 벽골제·금산사와 함께 우리지역 대표적인 관광지로 키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식 시장을 비롯 시청 간부공무원, 시의원 등 30여명은 10일 순천만 습지개발현장을 방문, 만경강 연안경관 사업과 관련하여 벤치마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