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예지 「서지」와 사단법인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윤동주 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안도현씨(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선정됐다.
안씨는 맑은 시심을 바탕으로 낭만적 정서를 뛰어난 현실감으로 포착해 온 시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어른들을 위한 장편동화 「연어」를 100쇄를 찍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민족상에는 박문일 전 옌볜대학총장, 평화상에는 오스트리아의 마가렛ㆍ마리아느 수녀, 자유상에는 김현길 지리학 박사, 해외동포문학상에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이성호씨가 각각 선정됐다.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나머지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서울 열린극장-창동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