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3일 “용담지구 방화천 등 수해상습지개선 4개 사업에 48억원, 백운지구 마지천 등 하도준설 2개 사업에 8억원의 국가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3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하천재난예방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되면서 호우로 인한 사고예방시설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이번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 및 중앙 부처 관계 공무원들과 접촉,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개진하며 적극적인 설득노력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용 재난관리과장은 “정부가 SOC사업분야 예산을 축소하는 상황에서 일군 이번 쾌거는 현업부서 직원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전북의 젖줄인 섬진강과 금강유역의 친환경적 친수공간 마련으로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재난관리과는 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실과들과들의 협조를 얻어 설해대비 취약지구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