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오줌속에 당이 나오는 질환이다.영어로는 단 오줌이란 말이다.기원전 1500년경 고대 이집트인들 가운데 너무 많은 양의 소변이 배출됐다는 기록이 파피루스에 적혀 있다.당뇨병이란 말은 기원전 300년경부터 널리 쓰여져 왔다.로마시대에는‘이 병은 매우 이상한 병으로 환자는자주 소변을 보며 소변은 작은 내처럼 계속 흘러 나온다.물을 마시거나 소변을 보는 것을 멈추는 방법은 없으며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목이 타서 견딜 수 없고 불덩어리 같은 것이 뱃 속을 헤매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살과 뼈가 녹아서 소변으로 나오는 듯한 질병이다’고 적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2세기에 소갈이라하여 다음,다뇨,구갈,수척,감염증과 음위 등을 일이키며 비만과 미식 등에 관계가 있다고 언급했다.우리나라에서도 13세기 중엽 고려 고종때 발간된 ‘향약구급방’에 소갈이란 말이 나온다.당뇨의 증상은 다뇨,다음,다식,체중감소,전신권태 등이다.보통 사람의 하루 소변량은 약 1.5리터 이내지만 당뇨병 환자는 3리터가 넘는 경우가 많다.소변 횟수도 당연히 늘어나 심할 때는 하루 10회 이상일 때도 있다.당뇨 환자가 호소하는 증세는 목 마름이 제일 많고 입이 마르고 끈적거린다는 사람도 있다.
또 다식을 꼽을 수 있다.다식의 원인은 인슐린 작용의 불충분으로 인해 체내에서 에너지원인 당질의 이용이 낮아지고 또 소변속에 다량의 당을 잃기 때문에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또 체중감소를 느낄 수 있다.체내에 저장된 지방이나 단백질이 줄어들어 야위는 것이다.이밖에도 체력의 저하,탈력감,피로,무기력,식후 나른함,졸음 등을 느끼게 된다.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잘 가시질 않고 몸이 땅속으로 빠져 들어 가는 것 같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고칼로리 음식의 과다 섭취로 발병하는 당뇨병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2억5천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그대로 방치하면 이 수치는 20년내 3억8천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때문에 세계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찰스 베스트와 함께 인슐린을 발견한 프레데릭 밴팅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지정했다.거지식사와 규칙적으로 운동만 잘하면 당뇨병은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