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김제포럼시민연합(회장 김규욱)회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은 지난 15일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재장학숙 추진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여 운영할 경우에는 가능하도록 도 조례를 수정·의결해 줄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대책위원회는 “도 교육청이 김제시를 비롯한 도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원안대로 도교육위원회에서 통과시켜 전북도 의회에 상정한 것은 지역 교육여건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다”면서 “전북도의회는 각 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여 운영할 경우에는 가능하도록 도조례를 수정해 줄 것을 건의하고, 앞으로 조례안의 원안 통과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8월 전문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숙사 시설을 갖춘 인재장학숙에 대해서 81.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