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공우 김제교육장은 "교육문화회관의 건립 및 현 교육청 이전 신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도교육청 및 국회 최규성 의원의 전폭적인 협조에 힘입어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르면 올 12월에 착공, 오는 2009년 준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제교육청 청사는 지난 75년 건축됐으나 공간이 비좁고 낡아 신축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또 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 및 질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문화회관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제교육청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 5월 최규성 국회의원이 설계비용 5억3500만원의 국비를 확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았으며 최근 도교육청이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새롭게 신축되는 교육문화회관 및 교육청은 김제여중 뒤 요촌택지(텃밭)부지 1만4430㎡(4365평)에 건립될 예정이며, 소요예산은 교육문화회관 48억, 교육청사 44억원 등 총 92억원 이다.
한편 교육문화회관의 경우 도내 시단위 중 유일하게 김제시만 없어 학생 및 학부모, 교육계가 그 동안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