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람] "지역 문화발전 끊임없이 노력" 양규태.김학씨

'대한문학상' 대상, '연암문학상' 대상 수상

부안예총 양규태 회장(왼),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김학 부이사장. (desk@jjan.kr)

“모든 것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문화예술은 서울과 지방이 고르게 발전해야 합니다. 상으로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 같지만, 우리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문학(대한문학회장 이재현, 「대한문학」 발행인 정주환, 대한문학작가회장 이재봉)이 시상하는 ‘2007 대한문학상(제5회)’ 대상에 양규태씨(67·부안예총 회장)가, ‘2007 연암문학상(제1회)’ 대상에 김학씨(64·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가 선정됐다.

 

 

양씨와 김씨는 오랜 시간 수필을 쓰며 지역을 지키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심사위원들 역시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수상자를 선정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도 이들을 수상자로 올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양씨는 시와 산문을 겸하면서 지방문학 확대에 앞장서 왔다는 평을 받았다. 수십권의 저서를 물론, 부안예총 회장으로 활동하며 부안문화예술사회교육원 문예창작반을 두고, 「물사랑문학」도 창간했다. 양씨는 “부안은 신석정 시인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 많은 문인들을 배출해 왔다”며 “후예들이 없다는 아쉬움에 문학을 보급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연암문학상’은 수필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 초대 수상자인 만큼 심사도 까다로웠다. 작품성과 문학적 성과, 활동성을 고려한 심사에서 김씨는 뛰어난 문학적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1년부터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교수로 활동하며 300여명 이상을 교육하고 80여명 정도를 등단시킨 김씨는 “전북을 수필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대한문학상’ 본상은 「문학과 현실」 편집위원이자 서울 청다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손계숙씨가, ‘연암문학상’ 본상은 「대한문학」 운영위원인 이신남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4시 부안 변산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