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김제 검산 주공2차 후문 도로 '위험천만'

산에 막혀 시야 확보 안되고 내리막길 과속 일쑤

김제시 검산동 주공2차 아파트 후문 출입구쪽이 옆 산(山) 때문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 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이 곳은 김제에서 전주 방향으로 나가는 편도 1차선과 연결되는 곳으로, 출·퇴근시 양 방향에서 차량들이 밀려들고 있어 겨울철 노면이 얼어붙을 경우 대형사고의 위험마져 도사리고 있다.

 

게다가 후문 진입로에서 전주 방향으로 약 100여m 내려오면 도로폭이 좁은데다 선술집과 어린이 집이 위치하고 있어 해가 질 저녁 무렵이면 아주 위험한 상태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주공2차 아파트에는 408세대 약 15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인근 상록마을에는 80여세대 3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주공2차 203·204동 윤애순 통장은 “우리 아파트 후문 출입구가 의외로 주민들의 차량 통행이 많은데 출입구를 빠져나와 도로와 접목하는 지점에 다다르면 옆 산 때문에 시야를 가려 양 방향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잘 보이질 않는다”면서 “특히, 이 지점은 양 방향이 오르막, 내리막 길 위치여서 상당히 위험하여 주민들이 항상 불안에 떨고 있다”고 호소했다.

 

인근 상록마을 박강운 통장도 “홈플러스 쪽에서 전주 방향으로 차량들이 통행할때 내리막길 임에도 과속하기 일쑤다”면서 “도로 폭도 좁은데다 도로가에 선술집과 어린이 집이 위치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로, 정말 큰일이 발생하기 전에 빨리 어떤 대책을 세워주면 좋겠다”고 하소연 했다.

 

주민들은 “후문 출입구 쪽 옆 산 일부가 시야를 가리는 만큼 산주(山主)와 협의를 거쳐 시야를 확보해 주던가, 아니면 신호등을 설치하여 차량들의 통행을 통제해 달라”고 호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