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농어촌특별전형 지역에 포함된 시 지역에서는 “사실상 농촌 지역의 학교를 포함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반기는 입장인 반면, 군 지역에서는 “순수 농어촌 학교 학생들의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농어촌특별전형은 대학 정원외 4%까지 선발하는 것으로 당초 군 지역만 해당됐으나 2006년 입시부터는 대다수 대학들이 행자부가 선정한 ‘제1차 신활력지역’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남원시와 김제시가 농어촌지역특별전형의 혜택을 입게됐고, 올 7월엔 행자부가 ‘제2기 신활력지역’을 선정하면서 2008학년도 입시엔 정읍시도 추가로 포함됐다.
이와 관련, 정읍, 남원, 김제 지역의 교사와 학부모들은 “교육환경이 극히 열악한 농촌형 도시 지역 학생들이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을 터 놓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군 지역에서는 “농어촌특별전형의 무분별한 확대는 순수 농어촌 지역의 상대적 불이익을 초래하고 이 제도가 결국 중소도시 특별전형으로 변질될 소지가 크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기존 특별전형 대상이었던 군 지역 학생들이 새로 편입된 시 지역 학생들과 함께 경쟁할 경우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교육계 안팎에서는 “전형 문제는 기본적으로 각 대학에서 그 기준을 결정하지만 교육부에서 명쾌한 기준안을 마련해 시군간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