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내 곳곳의 적설량이 1cm 내외를 기록한 가운데 무주군은 국지도 49호선(마산삼거리~무주리조트)을 비롯한 국도 30호선 조금재 터널 입구 등 관내 위험 지구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겨울철 사각지인 이구간에는 6시부터 도로정비원 등 인력 20명과 제설차, 덤프트럭, 그리고 굴삭기 등 장비 4대를 투입, 염화칼슘 3톤과 모래10㎥를 살포했다.
무주군 건설행정 홍진흥 담당은 “겨울이면 무주에는 전국의 스키어들을 비롯해 겨울산행을 즐기기 위해 덕유산과 적상산에 등산객들이 줄을 잇는다”며 “무주군에서는 관광객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설해대책 마련과 실천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일찌감치 도로설해대책 추진에 돌입한 무주군은 제설차 등 장비 41대와 모래 4180㎥, 염화칼슘 5604포, 모래주머니 20만개를 확보하고 지난 15일부터 설해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