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특별법 하나로 뭉쳐 성과 일궈냈다

무주군민 마지막까지 사력 다해

태권도특별법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무주군민들이 기쁨의 만세를 부르고 있다. (desk@jjan.kr)

새만금특별법 제정에 우선순위가 밀려 전북도로부터 외면받아온 태권도공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무주 군민들의 끈기와 단합된 힘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홍낙표 군수를 주축으로 이해연 군의회 의장, 각 사회단체 관계자, 군민들의 포기할 줄 모르는 집념이 이뤄낸 결실이라는 것.

 

특히 무주군국책사업추진위원회(회장 김재환)와 설천면 태권도공원지원협의회(회장 서병국)회원의 노력이 특별법 통과에 많은 힘을 보탰다.

 

그간 홍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민들은 태권도특별법의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를 방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 면담을 가진 것을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서명운동과 궐기대회 개최했으며,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나 성명서와 호소문을 전달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태권도특별법이 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던 지난 19일에도 홍 군수를 비롯한 이해연 의장, 무주군 사회단회 단체장 100여명이 서울로 상경, 국회와 한나라당 당사, 법제사법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으며, 본회의가 열리던 22일에도 국회를 방문, 마지막까지 통과를 호소했다.

 

태권도공원추진단(단장 진용훈)도 전국의 태권도단체와 국기원을 방문, 태권도행사를 무주에서 주최할 것을 요청하고 대회를 통해 태권도공원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민들도 한나라당이 특별법 제정에 발목을 잡자 길거리에 태권도공원 특별법 통과를 기원하는 플랭카드를 내걸고 반드시 태권도공원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마음을 결집하는 등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