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나와 돈을 벌기위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돕기위한 경찰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관심조차 없고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시골지역에선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 현실. 이러한 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무주경찰서(서장 박관배)정보보안과 보안계는 3일 외국인 산업연수생과 자리를 마련하고 그들을 찾아 나섰다.
관내 국제결혼 이주자와 산업연수생은 150여 명으로 건설현장과 안성 농공단지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베트남과 중국 등지에서 취업비자로 한국에 나와 제대로 적응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자리는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무주暑와 만난자리에서 급여지급 관계와 숙식, 고용보험 등 그동안의 일상에서 접했던 일들을 토대로 궁금증을 쏟아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은 장기체류로 인한 법적 문제점과 대처방법에 대해 질의하고 교용자와 근로자들간 범죄피해 발생 시 대응해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서툰 한국어를 구사했다.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찾아가는 치안 서비스 제공하고 고용업주 및 국내 근로자들간의 의견을 수렴하여, 외국인 치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