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판소리 꿈나무에 유창선(광주 월계초 3년)군이 뽑혔다.
3일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 주최, 동리문화사업회 주관으로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유군이 춘향가 중 적성가 대목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동리문화사업회장상에는 춘향가 중 쑥대머리 대목을 부른 신지운(전주 전일초 6년)양이 받았으며, 김우정(광주 용주초 6년)양과 강연희(전주한들초 6년)양이 각각 고창군수상과 KBS전주방송총국장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판소리 꿈나무는 모두 16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예선을 통과, 본선 무대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날 자리에는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정초영 KBS전주방송총국장, 황병근 전북예총회장, 박종은 고창교육장, 임동규 동리문화사업회장과 국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는 전국 남녀 초등학생 가운데 최근 2년간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만 참가자격을 부여, 전국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본선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KBS한국방송공사사장상) 유창선(광주 월계초 3년) △최우수상(동리문화사업회장상) 신지운(전주 전일초 6년) △고창군수상 김우정(광주 용주초 6년) △KBS전주방송총국장상 강연희(전주 한들초 6년) △전북도예총회장상 양혜원(남원 노암초 6년) △고창교육장상 이문기(구례 광의초 6년) △동리문화사업회장상 정은영(광주 대성초 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