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이평오)에서 지난 9월 12일부터 순창읍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실시한 ‘열린치안행정공청회‘가 5일 주민들의 호응 속에 구림면을 끝으로 성황리에 모두 마쳤다.
이번 공청회는 경찰서장을 비롯한 과ㆍ계장, 지구대장, 파출소장과 읍면단위 기관ㆍ단체장, 이장단,자율방범대협력단체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가을철 수확기 농축산물 및 빈집털이 절도 등 유형별로 구체적인 사례 설명과 농촌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륜오토바이(일명 ‘사발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알리고 예방법과 전화금융사기 예방대책, 범죄피해자 보호제도에 대해 강조됐다.
이에 대해 이 서장은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 절도 예방 활동이 경찰 대응력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순창지역치안을 위해 주민들의 아낌없는 질책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그동안 순창경찰서에서 전체 간부가 읍면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한 적이 없었는데 마치 경찰서를 지역 공청회장으로 이동한 것처럼 생동감이 있었다”며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