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삼계면 삼계초등(교장 정석곤) 어린이와 임직원 60여명은 지난 1일 관내에 소재한 사랑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동이 불편한 47명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몸담고 있는 사랑요양원은 무료 복지시설로서 임실군과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요양시설.
지난 5월에도 전교생이 봉사활동을 펼친 삼계초등은 이날 사물놀이와 에어로빅 등 학교에서 배운 솜씨를 선보여 노인들을 위문했다.
어린이들은 또 2인 1조로 나눠 노인들의 어깨와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친손자처럼 다정한 이야기도 주고 받았다.
정교장은“체험중심과 인성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학생들도 나눔의 참뜻을 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