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무주 태권도공원 추진 본격

예산확보 총력

태권도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어 5일 태권도공원 총 사업비가 6009억원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무주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반조사용역을 통해 태권도공원 조성지가 안전하고 경제적인 기초공사를 추진하기에 최적지라는 결과를 받아 든 무주군은 현재, 필요부지 매입과 이와 관련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필요부지의 74.5%를 매입한 무주군은 나머지 토지 17만9053㎡을 매입하기 위해 별도의 TF팀을 구성, 소유주들과의 지속적인 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총 토지매입비 210억원 중 지원이 지연되고 있는 32억원(도비 10억원, 국비 22억원)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를 조성하기 위한 국책사업의 총 사업비가 당초 규모보다 국비 등에서 1459억원이나 삭감됐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민자규모가 3648억원에 이르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민자유치 추진방안 용역이 효율적으로 마련돼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참여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은 연면적 231만4060㎡의 부지에 6009억원이 투입돼 명예의 전당과 수련원, 경기장, 전시관 등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2009년 9월 착공까지 마스터플랜 공모를 비롯해 사전 환경성 및 재해영향성 검토용역, 기본계획 밑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