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겨울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해야 - 김석환

김석환(격포 119안전센터)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갖가지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최근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사례에서도 어린이들의 특유한 호기심에 비롯된 불장난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뻔하였다.

 

그러나 다행히 이웃들의 초기발견과 함께 신속한 조치로 커다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사고의 발단은 집안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일회용 라이터‘가 그 원인이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 라이터는 사용이 비교적 간편한 생활 필수품이다.

 

또한 이 생활도구는 찾기 쉽게 강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중에 널리 유통되는 일회용 라이터는 그 크기에 비해 성능이 우수하여 모든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어린이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대표적인 위험한 물품이다.

 

특히 어른들이 집을 비울 때는 전열기구, 가스렌지,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험이 많은 물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잠금장치 확인등 안전강구와 함께 가까운 이웃들간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어린이들의 행동을 수시 관찰하는 지혜 터득만이 화재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어린이 중심의 철저한 안전교육 생활화와 끊임없는 관심을 펼쳐 겨울 방학기간에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으면 한다.

 

/김석환(격포 119안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