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중앙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관·학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상호교류가 본격화되면 침체일로에 있는 진안지역 농촌경제에 소금역할이 기대된다.
지난 7일 중앙대 정보통신문화관에서 체결된 교류협정(문)에 따르면 양 단체는 진안군 정책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참여, 농특산물 우선거래 및 홍보지원, 진안군 우수학생 중앙대 유치 및 지원에 합의했다.
또 교육 및 연구시설과 기자재 상호제공 및 활용, 농촌 교육·의료봉사 확대지원을 비롯한 기타 군정 업무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상호교류 체결에 따라 중앙대는 우선 1000여 명의 직원들로 하여금 오는 12월 말께부터 돼지고기, 씨없는 곶감, 복분자주, 머루주 등 진안지역 특산품에 대해 소비촉진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중앙대는 이 뿐 아니라 중앙대병원에 진안군민이 입원할 시 치료비를 경감해주는 등 의료혜택도 부가할 것으로 잠정합의를 마친 상태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이번 협약과 관련, “실익이 되는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협정식에 선보인 마이산김치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 등 참석한 임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