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고창군과 성화식품(대표이사 이승준), 전북도는 12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투자협약(MOU)를 체결한다.
충남 천안에 자리한 성화식품은 국내 3위의 닭고기 전문업체. 신규투자처를 찾고 있던 성화식품은 고창군 성송면 무송리 일대 4만90㎡ 부지에 159억원을 투자, 건평 8,522㎡ 규모의 육가공 공장과 도계공장을 내년말까지 신축,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안승현 기업투자유치담당은 "고창군에서 제시한 공장 입지여건과 아낌없는 행정지원, 그리고 주민들의 유치 동의 등이 삼위일체를 이뤄 전남 장성 등 타 지역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던 성화식품 경영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면서 "어렵게 유치한 기업인 만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차 오리고기와 복분자 등을 이용한 웰빙 오리고기 및 종계 가공품 등을 생산하게 될 성화식품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280명을 넘는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연매출 700억원에서 파생되는 2억원대의 지방세 증대 등 지역경제는 물론 자치단체 재정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육농가 소득증대로 인한 돌아오는 농촌환경 조성과 우수한 품질의 육가공품 생산으로 청정 고창의 인지도 또한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