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2일 마이산 주변 경관지역 대부분이 리기다소나무 생립지역으로 심미적.시각적 자원가치가 미흡해 탐방객이 줄고 있다고 판단, 사계절 아름다움을 줄 수 있는 단풍나무, 목백합, 자작, 편백, 노각 등 향토 수종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광 진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안읍 단양.연장.마령면 일대의 리기다소나무 생립지역 100ha에 대해서는 우량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경관.경제.환경.생태적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수종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연말까지 2억5천만원을 들여 25.3ha에 백합나무 등 5개 수종 2만8천여 그루를 심고 내년부터 2009년도까지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락자원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이산 도립공원 주변에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다양한 수종으로 교체해 명산 마이산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