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도층 인사들에 평화통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아울러 북한의 실상을 자세히 소개하는 통일정세보고회가 14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민주평통임실군협의회가 마련한 이날 보고회는 이종태 부군수와 김학관 의장, 최종선 서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 단체상을 수상한 임실군협의회는 이날 농협중앙회 최용진 지부장 등 7명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강사로 초빙된 전북대 김창희교수는 남·북통일의 향후 방향과 급변하는 북·미정세에 대한 자세한 강의를 펼쳤다.
또 탈북여성이자, 국내에서 평양민족예술단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옥씨(36)도 남·북간 사회상의 비교에 대한 지적과 설명을 곁들였다.
김인기 회장은“농촌 지역 주민들도 이제는 합리적인 통일방식을 이해하고 있다”며“평화통일만이 우리에게 주어진 지상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