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헤븐 문선관 대표 전국러시아어대회 금상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아트헤븐 문선관 대표(33·열린문화진흥회 전북지부장)가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제1회 전국러시아어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4일과 5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를 ‘세계 러시아어의 해’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열렸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0여명이 2차 본대회에서 각각의 주제로 공개발표를 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리공고를 졸업, 중앙대 음대를 거쳐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문대표는 “10년 전부터 러시아와 문화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러시아 출장 등을 통해 수집해 온 러시아 전통품을 소개해 가며 발표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대와 협약을 맺고, 국내 클래식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문대표는 러시아 국립발레단의 2008 한국 투어 판권을 따내기도 했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개최되며, 금상 이상 수상자들은 내년 1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