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김강우, 한정수, 김혜나, 김혜성, 박선우 등 나무엑터스 소속 배우와 매니저 등 15명은 13일 충남 태안 앞바다 사고 현장에 내려가 방제 작업을 도왔다.
나무엑터스는 "사고로 서해안 일대 바다가 온통 기름띠로 뒤덮였다는 소식과 일손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이날 아침 일찍 내려가 자원 봉사자들의 손이 미처 닿지 않는 곳이었던 개목항이라는 부둣가에서 기름띠 제거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TV에서 보는 것보다 현장은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었고,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시간이 더 나면 다시 내려와 방제작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