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김인구씨 쌀 기탁·전용배씨 노인 위안잔치

김인구씨(왼), 전용배씨. (desk@jjan.kr)

군산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 지곡동에 위치한 음식업체인 ‘돼지꿈’의 전용배 대표(46)가 17일 관내 경로당 6개소 120명의 노인을 초청해 경로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전 대표는 이날 수송동 직원 6명과 함께 음식을 직접 나르면서 지역 어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회현면 김인구씨(51)도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이 직접 땀 흘려 수확한 쌀 10㎏ 들이 50포를 회현면에 기탁했다. 김씨는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3년째 이 같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