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면장 안일열)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재경군민회 송년의 밤’행사에서 상전출향 인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경상전향우회를 창립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호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 베성수 전 경찰청장, 서울동부지방법원 이정승 집행관, 한국관광공사노동조합 이학주 위원장, 신동아 고속관광 김일수 대표이사 등이 한 뜻을 이뤘다.
고향사랑의 마음을 모으는 현장에서 길영우(64) 회우와 임만순(66) 회우가 각각 1천만원씩을 쾌척하는 등 모두 3천만원의 고향사랑 기금이 적립돼 의의를 더했다.
특히 ‘아름다운 동행’이란 테마로 자체 제작된 ‘대덕지’를 통해 2007년 한해동안 고향의 소식을 접한 향우 회원들은 상전의 발전과 화합을 기대하는 향우소식을 이에 게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재경상전향우회 초대 회장직을 맡은 안상용씨(56)는 “1만여 내외 상전면민을 대표해 지역민과 출향민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결속을 다지고 상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