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변함없이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부터 프리미어리그 2경기와 칼링컵 8강전까지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던 이영표는 이날은 후반 35분 미드필더 아델 타랍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니클라스 벤트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아스널에 1-2로 무릎 꿇었다.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 속에 오른쪽 풀백 자원인 파스칼 심봉다를 중앙 수비수로 세우고, 심봉다의 자리에는 주로 미드필더로 뛰는 티무 타이니오를 배치해 수비 라인을 꾸린 토트넘은 전반전은 아스널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토고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아데바요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차분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21분 역시 로비 킨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되찾았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아스널 콜로 투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대어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킨의 오른발슛이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에 막혀 땅을 쳤다.
역전패의 위기를 넘긴 아스널은 후반 29분 교체 출전한 벤트너가 투입된 지 2분 만에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꽂아 넣어 홈 관중을 열광케 했다.
아스널은 13승4무1패(승점 43)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토트넘은 4승6무8패(승점 18)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