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지사 고병춘 신임 지사장(54)이 2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고 신임 지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앞으로 올해 최우수사업소로 선정된 전북지사의 정상 고수를 목표로 지사를 운영해 나가고, 지사의 생존을 위해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일을 일일이 직접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향을 떠난 지 2년 반 만에 그리운 얼굴을 다시 보게 돼 반갑기 그지없다”며 “7년 만에 최우수 사업소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운을 땠다.
고 신임 지사장은 이어 “전북지사 정상 고수라는 운영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화합해 하나 되는 전북지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부정적인 말을 자주하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되고, 긍정적인 말을 자주하면 모든 상황이 긍정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며 “구성원 상호간에 비난의 말이 아닌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야 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 신임 지사장은 “본인은 길어야 2년 동안 전북지사 운영에 책임을 지는 임시직원에 불과하다”며 “전북지사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마음으로 지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신임 지사장은 전주고, 고려대 법학과와 법학대학원을 마치고 지난 1976년 입사한 뒤 인사처 인력개발부장, 전북지사 부지사장, 전북지사 김제지점장, 서울지역본부 동부지점장, 홍보실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