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회’가 소외계층에 동절기 사랑의 연탄지원사업을 펼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나눔회’는 지난해 연말부터 관내 기관 등 봉사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기본적인 최저 생활 유지마저 어려운 빈곤층 55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0~300장씩의 연탄을 지원, 소외계층의 훈훈한 겨울나기에 한몫을 했다.
‘나눔회’는 고유가 및 사회 양극화로 지역경제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외계층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연탄배달사업 또한 본격적인 겨울한파를 앞두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난방상태를 조사한 결과, 관내 160여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으며 55가구가 연탄을 확보하지 못해 냉방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펼치게 된 것.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나눔회(회장 김규완)’의 이러한 따뜻한 봉사활동이 전해지면서 지난해 12월31일 종무식때는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관내에서 사랑의 연탄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과 봉사단체는 순창라이온스 6000장, 농협군지부 1400장, 전북은행순창지점 1500장, 한전순창지사 2000장, 사회복지협의회 1000장, 군청나눔회 2000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