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법조 3륜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새해를 맞아 3일 법조 3성(聖)상을 참배했다.
전주지법 오세욱 법원장과 전주지검 박영관 검사장, 김영복 전북지방변호사회장 등 도내 법조계 인사 40여명은 이날 오전 전주 덕진공원에 있는 법조 3성상을 찾아 헌화한 뒤 이들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법조 3성은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과 ‘검찰의 양심’으로 불렸던 최대교 전 서울고검장, ‘사도(使徒)법관’으로 불렸던 김홍섭 전 서울고법원장 등 전북출신 법조인 3명으로, 이들의 동상은 지난 1999년 11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