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숙은 바닷가에서 통금시간이 지난 새벽에야 경호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고 진숙을 기다리던 재범은 다짜고짜 경호에게 주먹을 날린다. 진숙은 그런 재범을 말리며 경호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향숙은 레스토랑에서 현수 몰래 다정에게 전화를 하다 현수와 명진을 만나고 본의 아니게 둘 사이에 합석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