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봉곡교회 유승용 목사는 지난 11일 교회신도들과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사랑의 연탄 1000장을 불우이웃 1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에는 봉곡마을 김동훈 이장 부부는 물론 유 목사의 두 아들까지 가세, 직접 배달에 나서면서 추운 겨울을 사랑으로 녹여줬다.
유 목사 아들 준서군(7)은 “주위에는 여전히 연탄을 구입할 돈이 없어 추운 겨울을 나는 가정이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았다”면서 “작은 정성이나마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