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 2050] 전주예수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태형과장

"뇌 발달 5~6세때 완성...시기 놓치면 치료 힘들어"

"아동의 발달수준이 늦을 때는 어느 한 영역의 발달만 늦는 것이 아니라 언어 인지 정서 사회성 소근육운동 등 여러 영역에서 문제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를 동시에 받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전주 예수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태형과장은 "대부분의 발달장애아 부모들은 여러 치료기관을 전전하며 눈에 보이는 변화를 기대한다"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나 체계적인 진료를 받지 못하고 조기교육이나 특수교육 시설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고 소개했다.

 

"뇌의 발달은 5-6세에 완성되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효과가 더딥니다. 아이를 정상아와 맞추려는 욕심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아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능을 찾아내어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과장은 "발달장애아와의 삶은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힘든 길이지만 여러 사례를 통해 가능성이 없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예수병원 아동치료센터에서는 발달 장애 아동들을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매일 오전 9시∼낮 3시)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사회성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금주(여성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