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충남 태안에서 주꾸미를 잡던 어부 김용철 씨는 소라 통발에 걸린 옛날 그릇을 태안군에 신고한다. 평범하게 여겨졌던 이 신고를 통해 900년 간 잠들어있던 2만 여점의 최상급 생활 고려청자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도자기와 함께 개성으로 향하다 침몰한 고려 시대의 청자 운반선이 발굴되었다. 70년대 신안중국무역선 발굴 이후 최대 규모인 수중발굴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른바, 청자 보물선의 발견이었다.
영수, 통곡에 겨워 이사 갈 생각을 하지만 상황은 마음같지 않고...
할 수 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이사갈 생각을 한다.
그러던 국영수 선생! 갑자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사직서를 집어넣는다.
과연, 그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