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과 19일 예수병원 의료진은 충남 태안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의료봉사팀 소속의 의사·간호사·약사 등 13명의 의료진은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에서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방제작업으로 생긴 질병상담과 처방에 나섰다. 태안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방제작업으로 인한 근육통·두통·미식거림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피부질환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봉사에 참가한 의료진들은 “실제로 보니 피해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인 의료봉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