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는 도전하고 싶은 상대가 생겼다며 책을 잔뜩 사들고 와 공부를 시작하고, 단풍은 그런 백호를 흐뭇하게 본다. 현우모는 이런 아들의 모습이 보기 싫다며, 현우에게 비행기 표를 내밀고, 최여사는 선재를 찾아와, 두 번 다시 지영과 연관된 일은 없어야한다며 딱 잘라 경고한다. 한편 수아는 지영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그 모습을 본 우진은 선재에게 부인 단속 잘하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