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34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감한 면장이 자신이 근무하던 곳에 1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완주군은 25일 “류건옥 전 운주면장이 최근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에 현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류 전면장은 자신이 근무하던 운주면 각 마을에 TV 세트 1대씩을 퇴임 선물로 전달했다. 마을에 전달된 TV 세트 25대는 시가로 500만원이다.
류 전면장은 “아무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이 항상 도와주고 성원해 줬기 때문”이라며 “그 동안 느꼈던 감사의 마음을 성금과 성품으로 조금이나마 표시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