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이 혼자 뭔가를 생각하는 사이 준철이 들어오는데, 이에 영림은 혹시 자기를 스토킹하는 거냐며 물어본다. 그러자 준철은 아니라는 짤막한 대답과 함께 전화를 건 사람이 경표라는 게 문제가 된다며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어본다.
이에 영림은 지금 백회장이 자신과 경표가 만났던 사실을 모른다고 하자, 준철은 이제야 자신이 나설 때가 되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한편, 은애는 백회장에게 예전 영림과 경표가 애인사이였다는 걸 들려주는데, 백회장은 지금 그 이야기를 자신한테 하는 이유가 뭐냐고 되물어 은애를 어이없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