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는 '못된 사랑'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낮에는 해충방제사로 일하고 밤에는 이종격투기 선수로 뛰며 홀로 아들을 키우는 남자를 연기한다.
이종격투기 장면은 이 드라마의 주제인 진한 부성애를 드러내는 장면이어서 단순한 눈요기용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에 꾸준히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최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오지호는 진통제를 맞으면서도 실감나는 격투기 장면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박주청 무술감독에게 복싱과 이종격투기 기술을 익히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
오지호는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때부터 허리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받느라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 걱정"이라면서 "크로캅보다 더 하이킥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멋지게 할 수 있도록 몸을 사리지 않을 작정"이라고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