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는 교정시설에 수감중인 재소자 가족을 비롯해 가족, 친지 등 그동안 바빠서 소식을 전하지 못했거나, 직접 마주하고 이야기 하지 못한 사연들을 대신 전달해준다.
참여를 희망할 땐 사식넷 사이트(www.sasik.net)의 ‘서신보내기’에 접속한 뒤 사랑의 편지를 작성하면 그 편지가 오프라인을 통해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우편으로 직접 발송된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게임기와 백화점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사식넷 관계자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불우이웃을 돕고 있지만 우리사회는 아직까지 전과자에 대한 편견으로 그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일에는 인색하다”면서 “출소자들에 대한 자립의 길을 열어주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행사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인 출소자들을 지원하는 한국갱생보호공단의 갱생보호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