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한기를 맞아 노인들을 위한 웃음치료교실을 열고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경로당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계북면 연동경로당을 시작으로 4일 번암면 신기 경로당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어르신 웃음치료교실’을 시범 운영했다.
경로당을 활성화시키고 찾아가는 노인건강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웃음치료교실은 웃음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웃음치료교실에서는 박덕선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관리자로부터 웃음의 효과와 치료사례에 대한 강의와 ‘박장대소 웃음기법’ 등 다양한 웃음치료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군은 웃음치료법 교육을 시작으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노인 레크레이션, 활력 넘치는 펀(fun)리더십을 위한 교육 등 단계별 웃음치료교실을 운영하는 등 알찬 경로당 프로그램 마련으로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웃음은 만병통치약으로 읍면별 열악한 경로당 1개소를 선정해 월 2회 순회방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건강상담과 치료를 병행한 건강예방사업을 추진, 경로당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건강한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