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서남표)는 13일 "김장훈씨가 과학기술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월에도 인간형 로봇인 '휴보'와 함께 공연한 것을 계기로 KAIST에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었다.
KAIST 관계자는 "최근 과학기술계 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안타까워하며 발전기금을 기부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때마다 기부를 계속할 의사도 함께 밝혀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14일 오전 KAIST에서 기부금을 서 총장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