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익산시 향우회(회장 배성환)가 주최한 ‘2008년도 신년하례회 및 제 7회 자랑스러운 익산인상’이 12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수 익산시장, 김정기 의회의장, 손태희 남성학원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 새해맞이 인사를 나누었으며 김선홍 전 기아자동차 회장이 ‘자랑스러운 익산인상’을 수상했다.
또 국가고시에 합격한 이광용씨 외 17명에게 축하패가, 재경 익산시 향우회 이해봉 부회장을 비롯한 6명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배성환 향우회장은 “고향발전상을 직접 듣고 화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우회원들과 참석자들의 건강과 행운을 빈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한수 익산 시장은 “익산만의 역할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며 전주 등 다른 전북권 도시들과의 차별성을 강조, 익산 발전에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재경 이리여고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30년 전 있었던 이리 폭발사고를 주제로 한 영화 ‘이리’(감독 윤병기)가 상영됐다.
또 고구마, 딸기, 마 등 익산 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코너를 마련, 모든 상품이 매진되기도 했다.